민주당 국회의원 5명의 중국 방문을 놓고 여야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두 달 전부터 계획됐고 경제 분야 관계 개선을 위한 방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싱하이밍 발언 논란과 선을 긋는 거죠.
김태년 등 민주당 의원 5명 방중 중국을 방문 중인 민주당 의원은 당내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소속 김태년·홍익표·고용진·홍기원·홍성국 의원입니다. 지난 12일 출국했고 내일 귀국한다고 합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최근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관저 초청 만찬에서 '비외교적' 발언을 한 뒤여서 이들의 방중이 주목받게 됐습니다.이번 일정은 지난 4월 민주당 대책위 측에서 먼저 주한중국대사관 측에 방문 의사를 전했고, 이후 중국 정부가 초청하면서 이뤄졌다고 합니다. "두 달 전부터 추진해 온 일정으로, 현지 핵심 싱크탱크 접근이 가능한 중국 외교부 협조를 통해 진행됐다"는 게 민주당 대책위 설명입니다.
중국, '하나의 중국' 집중 거론 중국 당국자들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타이완 문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입장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중 수교 공동성명에는"대한민국 정부는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중국의 유일 합법 정부로 승인하며,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있고 타이완은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중국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문구가 담겨 있는데요, 이 성명에 깔린 '하나의 중국' 원칙을 흔들면 안 된다는 게 중국의 확고한 입장이죠. 김기현 대표는"대한민국의 국격을 잘 지켜주시기를 바라고, 국민들의 자존심도 잘 지켜주시기를 바란다"라고 했는데요, 싱하이밍 대사가 이른바 '베팅 발언'으로 우리나라에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는 논란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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