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자형' 미사일 화염 · 의문의 군 장성…북한 사진의 의미는? SBS뉴스
북한의 어제 미사일 발사는 사거리 등으로 봤을 때, 남한을 노린 모의 핵공격 훈련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향한 위협의 수위를 크게 올린 도발이죠. 미사일 발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관 사진이 공개됐는데요, 이전과 다른 점들이 포착됐습니다.북한 KN-23은 미국도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미사일인데요, 북한이 처음으로 전술핵 미사일로 활용하는 훈련을 실시한 겁니다.
북한이 주장한 폭발 높이 800m에서 위력 5~7㏏급 전술핵무기를 터트리면 지상 표적에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지표면에서 터지면 땅이 충격을 많이 흡수하는데, 800미터 높이에서 터지면 살상과 파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겁니다. 지상 반경 몇 킬로미터가 피폭된다고 합니다. 미사일 화염 'V자형'... '사일로'에서 발사? 북한이 발사한 전술탄도미사일의 화염이 'V자' 형태로 나타난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데요, 발사 플랫폼에 변화가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어제 KN-23 발사 장면과 과거 KN-23 발사 장면을 비교해 보시죠.이전 TEL에서 발사될 때는 화염이 옆으로 퍼지는 형태인데 비해 이번 화염은 'V자'로 솟구치는 형태가 뚜렷합니다. 이는 지하에 만들어진 원통형 시설이나 엔진을 시험하는 수직발사대 등에서 미사일이 발사될 때 나타나는 모양입니다.따라서 북한이 동창리 발사장 근처 야산에 간이 사일로 시설을 설치하고 미사일을 발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남 공격용인 소형 전술핵 탄두 미사일 개발이나 운용에서 기밀을 다루는 인물로 볼 수 있죠. 견장을 보면 그가 북한에서 군단장급 지휘관인 중장 계급으로 추정되는데요, 전술핵운용부대를 총지휘하는 연합부대장이거나 아직 공개되지 않은 미사일총국의 총국장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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