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독특한 장르로 만들어주면 안 될까요? 뭐든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좀 생소한 느낌으로….' 제가 알고 지내는 케이팝 프로듀서 A 씨가 있는데요.
제가 알고 지내는 케이팝 프로듀서 A 씨가 있는데요. 얼마 전 어떤 대형 가요기획사로부터 작곡을 의뢰받으며 위와 같은 주문을 들었다고 합니다. A 씨는"확실히 뉴진스 이후에 다른 기획사들이 뉴진스를 의식하고 있다. 새로운 느낌, 새로운 장르를 원하는 데가 부쩍 많아졌다"고 했습니다.
UK 개러지, 저지 클럽, 볼티모어 클럽, 파벨라 펑크... 케이팝을 설명하는 기사와 칼럼에 장르명이 쏟아집니다. 뉴진스가 지난해 7월 데뷔 EP 'New Jeans'부터 최근 EP 'Get Up'까지 10여 곡에서 활용한 해외 음악 장르들이 뉴진스의 유행과 함께 여기저기서 거론됩니다. '저지 클럽 제대로 들어볼래?', 'UK 개러지 파티'같은 신생 플레이리스트들이 여러 음원 플랫폼에서 청자를 유혹합니다.특히 저지 클럽 장르는 뉴진스에 이어 르세라핌까지 도입하면서 음악의 하위 장르에 무감하던 가요 팬들의 귀에까지도 이 낯선 장르의 공식을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르세라핌이 부른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와 뉴진스의 'Super Shy'의 랩 파트에 등장하는 킥 리듬을 비교해 들어보시면 저지 클럽의 특징이 확 들어오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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