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민주당 당선 못한 보수 텃밭... 조재희 "또 정치 신인이냐" -박정훈 "힘있는 여당 후보"
2012년 총선 새누리당 박인숙 52.75% - 민주당 박성수 43.80%서울 송파갑은 무려 32년 동안 국민의힘 계열이 국회의원을 독식한 대표적인 보수 텃밭이다. 최근 두 번의 총선에서 간격이 크게 좁혀지긴 했지만, 잠실4동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재건축에 들어가면서 보수색 짙은 주민들이 밖으로 떠난 영향이 컸다는 게 지역 정계의 중론이다.
이번 4.10 총선에서는 송파갑 현역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0선'인 민주당 조재희 후보와 국민의힘 박정훈 후보가 맞붙게 됐다. 민주당은 공천 파동이 불거진 지난 2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송파갑 출마를 공개 요청하기도 했지만, 서울 중·성동갑 지역구 귀환을 바란 임 전 실장의 거부로 무산됐다. 국민의힘은 4년 전 총선 때 검사 출신 정치신인 김웅 의원을 배치했던 데 이어 이번엔 TV조선 출신 정치 신인 박정훈 후보를 양지에 꽂았다.조재희 민주당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 삶의질향상 기획단 기조실장·노무현 대통령 국정과제비서관·문재인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 등을 지낸 인사로, 4년 만에 송파갑 재도전에 나섰다. 조 후보는 지난번 총선에서 48.02%·5만4704표를 얻어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3.18%p·3614표차로 석패했다.
조 후보는"최근 정권 심판론으로 이곳도 4년 전보다 분위기가 좋다"고 했다. 조 후보는"30년 송파 주민이자 총선 재수로 내가 지역 사정에 더 밝다"라며"국민의힘은 '송파갑은 아무나 공천해도 이긴다'는 생각으로 지역에서 고작 한두달 활동한 신인들을 연속해서 공천하고 있다"고 했다.조 후보의 지적은 상대 측인 박정훈 국민의힘 후보의 정치 이력과 관계가 깊다. 박 후보는 TV조선에서 2023년 12월 21일까지 자신의 이름을 딴 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27년 경력의 언론인 출신으로, 언론을 떠난 지 불과 한 달도 안된 지난 1월 12일 송파갑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후 지난 2월 14일 당으로부터 단수공천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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