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공의들 “단체행동 중단 여부는 우리가 결정”](https://i.headtopics.com/images/2020/9/4/chosun/8220508644753252815862-1301777182499377154.webp)
“우리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은 채 합의가 이뤄졌고, 합의 전에 아무것도 전혀 듣지 못했다” ▶[속보] 전공의단체 “단체 행동 중단은 우리가 결정할 것”
박 회장은 “우리가 마련한 협상안 초안에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 개편은 포함됐고, 단체 행동 중단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대집 회장이 정부·여당과의 협상 과정에서 임의로 조항을 빼거나 넣었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우리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은 채 합의가 이뤄졌고, 합의 전에 아무것도 전혀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전협 부회장단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에 열린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 회의에서는 의협이 제시한 협상안 초안에 각 대표가 수정 의견 등을 제시했다. 그리고 최종안을 마련하면 각 대표에게 이를 회람하기로 했으나, 의협 측은 최종안을 회람하지 않았고 최대집 의협 회장이 4일 새벽 일방적으로 정부와 협상을 타결했다는 것이다. 대전협 측에 따르면 4일 오전 4시쯤 민주당 측에서 의협을 통해 수정된 안을 대전협 협상 담당자들에게 전달했다. 이에 대해 대전협 측은 “카톡으로 받은 민주당의 안에는 핵심 내용이 빠지거나 문장도 왜곡된 상태여서 이 부분에 문제를 제기했고 이것을 고칠 수 있는지 문의하고 재협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걸 전달했으나 이는 완전히 배제되고 무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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