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특히 수도권 상황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 조정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 상황실에서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중증 병상 확보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299명 늘어난 1만969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7일 400명대로 급증한 뒤 28일 371명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이날 200명대 확진자는 지난 25일 이후 5일 만이다.지역별로는 서울 114명, 경기 77명, 인천 12명 등으로 수도권이 203명이었으며 대구에서는 신천지 사태 이후 처음으로 30명이 집단 감염됐다. 또 전남 8명, 경남 7명, 대전·부산 6명, 충북·충남 5명, 울산·경북 3명, 광주·강원·제주 2명, 세종 1명 등이 추가됐다. 전북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사망자는 2명 늘어 이날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3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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