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세균 총리 “확산세 심상치 않다···수도권 거리두기 강화 검토 안할 수 없어”](https://i.headtopics.com/images/2020/8/14/kyunghyang/9149549483729351538052-1294069232930447361.webp)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다소 안정되는 모습이었던 코로나19 국내 감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면서 “좀 더 악화되면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4일간 수도권 확진자만 150명을 넘었고, 이는 국내 발생 확진자의 83%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특히 집단감염이 있었던 소규모 교회,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 더해서 시장, 학교, 패스트푸드점 등 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마와 휴가철을 맞아 이완된 분위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여러 곳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어렵게 이어가고 있는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3일간의 연휴를 앞두고 있어 우려가 더 크다.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라며 “국민들께서는 이번 연휴기간 동안 어느 곳에 계시든지, 무엇을 하시든지 방역수칙만은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주말인 15일 광복절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강행하려는 일부 단체에 대해선 우려를 표했다. 정 총리는 “집회의 자유는 존중돼야 하지만,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서울시에서는 엄정하게 대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홍남기 '수도권·세종, 경찰청·국세청 단속·점검 강화'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특히 과열 양상을 보이는 수도권과 세종 지역에 대해서는 지난 7일부터 진행 중인 경찰청 '100일 특별단속'과 국세청 '부동산거래 탈루 대응 태스크포스'의 점검·대응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3상' 안 거친 코로나 백신 논란 ...'안전성 우려''러시아 승인 백신, 겨우 수십 명 상대 임상시험 진행' / 2상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고 3상은 거치지도 않은채 승인 / 각국 의학계 '효능·안전성 모두 검증할 수 없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모리셔스 총리 “좌초된 일본 화물선에서 기름 대부분 빼내”인도양 섬나라 모리셔스(2040㎢)는 제주도보다 약간 큰 크기로, 깨끗한 바닷물과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세계적인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환경운동가들은 환경 파괴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35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