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압구정·여의도 이어 잠실·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연장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대치·삼성·청담동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1년 연장됐다. 지난 4월 압구정과 여의도, 목동, 성수의 구역 재지정에 이어 다시 꿈틀대는 서울 집값을 자극할 가능성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대치·삼성·청담동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1년 연장됐다. 지난 4월 압구정과 여의도, 목동, 성수의 구역 재지정에 이어 다시 꿈틀대는 서울 집값을 자극할 가능성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부동산 시장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국제교류복합지구 관련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일대가 허가구역에서 해제되면 지가 급등과 투기세력 유입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코엑스~현대차GBC~잠실운동장 일대 166만㎡에 국제업무, 전시·컨벤션 등 산업시설과 수변공간을 연계한 마이스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구 지정 후 서울시는 투기 등을 우려해 지난 2020년 6월 대치·삼성·청담동과 잠실동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1년 단위로 지정 기한을 두 차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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