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검찰, ‘주가조작’ 의혹 라덕연 자택서 체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를 체포했다.

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를 체포했다.

검찰은 라 대표와 미등록 투자컨설팅업체 H사를 통해 주가를 조작했다고 보고 있다. 투자자가 본인 명의로 만든 스마트폰을 H사에 맡기면 A씨 등이 투자자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팀원들끼리 주식을 거래하며 주가를 띄우는 식이다. 라 대표 일당은 시세조종 20명 정도의 전담팀을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라 대표에게 투자했다 거액의 투자금을 날린 투자자들은 라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 혐의도 있다고 주장한다. 라 대표가 통정매매를 통해 주가를 조작한다는 사실을 숨기고 “저평가된 우량주에 투자할 것”이라고만 알렸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고소장에서 “투자자들에게 미수채무 발생 가능성 및 위험성 등에 관한 내용도 고지하지 않았다”며 사기 혐의가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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