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환자 발생 안정화 △ 위중증·사망자 감소 △ 안정적 의료대응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등 4가지 기준 중 2가지 이상 충족되면, 현재 법적 의무인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단계적으로 권고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 보건복지부 제공 방역당국이 설정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위한 기준이 충족된 가운데, 정부가 17일 전문가 회의를 열어 실내 마스크 의무를 권고로 전환할지 의견을 듣는다. 이번 설 연휴에도 지난해 추석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료로 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한다. 조규홍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3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과 관련해 다음 주 17일 전문가 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방역당국은 △환자 발생 안정화 △ 위중증·사망자 감소 △ 안정적 의료대응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등 4가지 기준 중 2가지 이상 충족되면, 현재 법적 의무인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단계적으로 권고로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이후 중대본 논의를 통해 권고 전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설 연휴에도 코로나19 방역·의료체계를 유지한다. 21∼24일 안성·이천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누구나 무료로 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도 정상 운영된다. 정부는 검사·진료·처방이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5800여곳과 함께 당번약국 지정, 응급·특수환자 치료 병상 등도 가동한다.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의료기동전담반을 통해 방문 진료도 진행할 방침이다. 조규홍 1차장은 “고향 방문 전에는 건강상태를 미리 확인하기를 부탁드린다”며 “60살 이상 어르신은 설 연휴 전 백신 접종을 하고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일상 방역수칙도 잘 지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재희 기자 limj@han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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