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공사) 노동조합이 9일 아침 9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이틀 동안 경고 파업에 ...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9일 아침 9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이틀 동안 경고 파업에 돌입한다. 회사가 제시한 인력감축·외주화 문제를 두고 노사가 8일 밤까지 벌인 막판 교섭에서도 타협점을 찾지 못한 결과다. 공사는 노조가 파업에 돌입해도 필수 유지업무 인력과 대체 인력 등을 활용해 80% 이상의 운행률을 유지할 방침이다.
공사는 8일 밤 “노사 간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며 “양대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 노조들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9일 오전 9시부터 10일 저녁 6시까지 경고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교섭단과 공사는 막판 교섭을 시작했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핵심 쟁점은 ‘인력 감축’이었다. 공사는 최근 2026년까지 2212명의 인력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노조에 제시했다. 이는 현재 공사 전체 정원의 약 13.5% 수준이다. 공사는 연 1조원 안팎의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연합교섭단은 무리한 인력 감축이 시민의 안전 문제와 직결될 수 있다며 감축안 철회를 요구했다.
노사가 맺은 필수 유지업무 실무 협정에 따라 파업 기간 1~4호선 65.7%, 5~8호선 79.8%의 운행률은 유지돼야 한다. 서울교통공사쪽은 “9일부터 경고파업에 돌입하더라도 파업 대비 정상운행 대책본부를 운영해 열차 정상 운행과 시설물 안전 확보 등 대책을 마련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 필수유지업무 인력과 대체 인력 등을 확보해 오전 7시∼9시 출근길에는 100%, 나머지 시간에는 80% 정도 수준의 운행률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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