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렸습니다. 기준금리 3%대는 10년 만입니다. 🔽 자세히 알아보기
한은, 지난 7월 이어 사상 두번째 빅스텝 단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렸다. 이로써 10년 만에 기준금리가 3%대로 올라섰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연 3.00%로 0.50%포인트 인상했다. 한국 기준금리가 3%대로 올라온 건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금리 인상은 한은 역사상 두 번째로 이뤄진 ‘빅스텝’이다. 한은은 지난 7월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을 단행한 바 있다. 한은의 빅스텝은 1400원대를 이어가고 있는 원-달러 환율의 고공행진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지의 확인으로 풀이된다. 환율은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이언트 스텝’ 직후 단번에 1400원을 넘어선 뒤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당시 미국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 상단 기준으로 한-미 금리 역전 폭은 0.
75%포인트로 벌어졌었다. 한은은 이번에 역전 폭이 0.25%포인트로 줄어듦에 따라 환율이 다소 안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높은 환율은 수입물가 상승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심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한-미 금리 역전 폭은 다음달 초에 다시 커질 공산이 크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준이 다음달 1∼2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정책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경우 한-미 금리 역전 폭은 1%포인트로 확대된다. 지난 8월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역사적으로 볼 때 격차가 크게 벌어졌을 때 한 1% 중심으로 왔다갔다 했다”며 “격차가 너무 커지지 않는 정도로 부정적인 영향을 모니터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재연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진실을 후원해주세요 용기를 가지고 끈질기게 기사를 쓰겠습니다.여러분의 후원이 평등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만듭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은행, 0.5%p 인상 '빅스텝' 유력…기준금리 3%대로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이 오늘(12일) 기준금리를 발표합니다. 올해 들어서만 5차례 인상된 기준금리가 또 오를 거라는 분석이 많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금통위, 기준금리 2.50%→3.00%···두번째 ‘빅 스텝’ 단행금통위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 3%대 기준금리는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4·5·7·8월에 이은 다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도 사상 최초 기록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