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합참, ‘대북 확성기 방송’ 지속 송출키로…북한, 추가 풍선 부양 움직임

군 당국이 19일 오후 대북 확성기 방송을 다시 송출했다. 북한이 전날 여덟 번째 오물풍선을 띄운 데 이어 추가 살포 움직임이 포착되자 대응 조치에 나선 것이다. 북한이 반발...

지난 6월9일 오전 서울 한강 잠실대교 인근에서 발견된 대남 풍선. 합동참모본부 제공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후 4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지속 시행한다”라며 “어제 북한군의 쓰레기 풍선 부양 시 시행했던 대북 확성기 방송과 유사한 규모”라고 밝혔다. 합참은 전날 저녁부터 이날 새벽까지 북한이 오물풍선을 살포하자, 같은 시간 동안 확성기 방송을 송출한 바 있다. 북한이 서부지역에서 오물풍선을 띄운 장소를 향해 확성기 수 개를 운영했다. 합참은 북한이 지난 5월부터 이날까지 총 8차례 걸쳐 오물풍선을 살포한 점을 언급하며 “이런 행동은 명백하게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이며 우리 국민의 일상에 위험을 야기하는 치졸하고 저급한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군은 그동안 인내하며 북한군에게 여러 차례 경고와 함께 스스로 이런 행위를 중단할 기회를 부여했다”라며 “그러나 북한군은 이를 무시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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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확성기 방송’ 지속 송출키로…북한 추가 풍선 부양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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