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에 신원식(65) 국민의힘 의원, 문체부 장관에 유인촌(72) 대통령 문화체육특보, 여가부 장관에 김행(64)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날 ‘윤 대통령이 이종섭 현 국방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은 채 장관 후보자를 지목한 배경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 실장은 '지난 1년간 우리 안보 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상황이 엄중해 군의 사정을 잘 알면서도 정무감각과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폭넓은 안목이 있는 신 의원을 새 장관 후보로 선택했다'고 답했다. 또 '안보 쪽 공백은 하루라도 발생하면 안 되기 때문에 이 장관의 사표는 (윤 대통령이) 인사청문회까지 수리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국방부 장관을 교체하는 데 있어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고 등 논란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체부 장관에 유인촌 대통령 문화체육특보, 여가부 장관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명박 정부 때 문체부 장관을 역임한 유 특보와 관련해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 지내는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오래 종사했다”며 “이해와 식견뿐 아니라 과거 장관을 하면저 보여준 정책 역량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궁극적으로 여가부 폐지를 추진할 방침”이라면서 “여가부의 가족·문화·청소년·여성·일자리 업무는 소관부처로 이관해 국민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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