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화성 폐기물업체 화재 현장서 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쯤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소재 폐기물 업체 화재 현장에서 A씨(55)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26분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이어 오전 11시 35분 대응 단계를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격상하고 헬기 4대를 비롯한 장비 60여대와 소방관 10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25일 큰불이 난 경기 화성시 한 폐기물 업체에서 50대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당초 이 업체 관계자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인원 확인 과정에서 1명이 실종된 사실이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최초 신고 당시에는 모든 근무자가 대피했다는 업체 관계자의 진술이 있었으나, 뒤늦게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다.이어 오전 11시 35분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헬기 4대를 비롯한 장비 60여대와 소방관 10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화재 여파로 정오께부터 서해안고속도로 향남졸음쉼터 부근 2㎞ 구간 양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돼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통행은 1시간 30여분 만에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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