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 신형전술유도무기 2발 발사·110㎞ 비행···군은 '늑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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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 신형전술유도무기 2발 발사·110㎞ 비행···군은 '늑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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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술유도무기는 외형상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추정된다. 발사관 2개를 갖춘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발사할 수 있도록 KN-23을 개량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우리 군이 어제 오후 6시쯤 북한이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2발의 발사체를 포학했다”며 “북한의 발사 동향과 과련해 한미 연합으로 면밀치 추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의 발사 직후 군과 정보기관, 국가안보실 간 긴급회의를 통해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했다”며 “북한의 발사동향에 대해서는 한미 연합으로 실시간 추적하고 있으며, 감시 및 대비태세 관련 필요한 만반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북한은 이번 시험 발사한 무기에 대해 “당 중앙의 특별한 관심 속에 개발돼 온 이 신형전술유도무기체계는 전선장거리포병부대들의 화력 타격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술핵 운용의 효과성과 화력임무 다각화를 강화하는 데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주장했다.합참은 북의 미사일 발사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이후, 하루 늦게 공개해 ‘늑장 공개’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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