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어린이날] ③방정환이 싹틔운 한국아동문학, 세계속으로
그는 일본에 유입된 서구 동화를 번안해 조선으로 보냈고, 1922년 개벽사에서 번안동화집 '사랑의 선물'이 출간됐다. 이 동화집은 그가 쓴 서문으로 유명하다.1923년 잡지 '어린이'를 창간하는 등 '아동문학 효시'로 불리는 방정환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국의 아동문학은 100년 만에 백희나, 이수지 같은 그림책 작가를 배출하며 세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이 작가는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한국 작가로는 첫 수상했다. 2022.4.1 [email protected]우리 아동문학은 일제강점기 어린이를 인격체로 존중하자는 문화운동과 자라나는 세대에게 광복의 민족정신을 일깨우려는 민족운동 일환으로 시작됐다.
초창기 동화는 일본을 통해 들어온 서구의 명작 동화를 번안하거나, 구비 문학인 설화·전설·민담에 바탕을 뒀다. 이후 옛이야기인 전래동화와 설화, 전설 등을 토대로 창작된 창작동화 등으로 발전했다.김용희 아동문학 평론가는 '한국 동화 문학의 흐름과 미학'에 수록한 평론에서"'바위나리와 아기별'은 아동문화 운동의 일환으로 설화 발굴을 통한 동화 개척에 있기보다 개인적 체험이 당시 유행하던 전설 유래담을 모방 모델로 해 만들어졌다"고 평했다.1960~1970년대 등단한 작가들인 권용철의 '들국화', 권정생의 '강아지똥', 김병규의 '나무는 왜 겨울에 옷을 벗는가' 등은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랑을 받았다. 출판사 창비는 1977년부터 동화·동시 등을 아우른 창비아동문고를 선보이며 창작 동화의 산실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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