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NOW] “인도-중국, 국경 난투극 벌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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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방송일시 : 2020년 6월 18일 목요일□ 출연자 : 김찬완 한국외국어대 인도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찬완: 네, 맞습니다. 다른 지역은 그렇지 않은데, 그 지역에서는 빈번히 마찰이 있었거든요. 가까이는 2017년, 작년 2019년에도 양국 간의 몸싸움이 있었습니다. 그들 간에. 우발적인 교전을 막기 위해서 양국이 그 지역에서는 비무장으로 경계를 서기로 합의를 한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양국 간에 총격전은 없었는데, 비무장으로 있다 보니까 몸싸움을 하면서 투석전을 하고, 쇠몽둥이 같은 것으로 싸우면서 20명의 사망자가 인도 측에서 나온 거죠.◆ 김찬완: 지금까지는 더 이상의 충돌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그리고 또 인도와 중국 외무장관의 전화통화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평화적으로 해결하자, 이렇게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인도 내 분위기는 굉장히 안 좋은 상태입니다. 인도 모디 총리가 지금 20명의 군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겠다고 강력히 이야기를 했고, 또 국민들 사이에서는 여기저기서 반중 시위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전진영: 네, 알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워낙 이 지역에서 인도와 중국군이 자주 충돌했었고, 그 이유가 앞서 교수님께서도 언급해주셨습니다만 이곳이 국경선이 명확하지 않고, 실질 통제선이라고 하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금 국경이 굉장히 애매모호한 건데요. 이 지역이 그러니까 인도와 중국이 분쟁을 벌인 역사가 굉장히 오래된 지역이죠? ◆ 김찬완: 중국 입장에서 매우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죠. 서북쪽의 약한 고리가 벌어져 티베트 자치지구하고 신장 위구르 지역을 연결하는 중국도 219번 도로가 연결되는 곳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1950년대에 건설한 곳이죠. 이곳이 굉장히 약한 고리죠. 티베트와 신장 위구르 지역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인 곳이거든요. 그래서 중국은 인도 측에 이것을 넘길 수 없고, 또 인도는 그것을 주장하고 있고, 더 나아가서 이 지역은 중국과 파키스탄을 연결하는 굉장히 중요한 전략적 지역입니다. 왼쪽으로 돌아가면 파키스탄으로 연결되는 곳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중국 입장에서는 인도에 넘길 수 없는 중요한 전략적 지역인 것이죠.◆ 김찬완: 인도 입장에서도 중국의 약한 고리인 티베트 자치구와 신장 위구르 지역을 끊을 수 있는 유일한 통로고, 또 전통적으로 자기의 영토였던 악사이친 지역으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갈완계곡입니다.

◇ 전진영: 지금 정말 방대한 지역에서 두 나라 간의 분쟁이 오랫동안 이어져왔기 때문에 하루 아침에 해결은 안 되겠습니다만, 지금 중국이 계속해서 인도 주변국에 일대일로 사업을 추진해왔고, 인도가 또 이 부분에 맞서서 국경지대에 도로와 활주로 건설을 하면서 하필이면 양국 관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혈 충돌이 생겼기 때문에 이번 사건이 혹시 양국 간에 긴장을 조성하는 도화선이 되지는 않을까. 그 부분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데요.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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