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공영주차장 갈등... 공개토론회 열린다

서산시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사업추진과 관련해 갈등이 확산하는 가운데, 공개토론회가 개최된다. '정의로운 서산시 행정을 촉구하는 시민모임(아래, 시민모임)'은 10일 오후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에서 '예천동 공영주차장 조성 문제에 대한 찬반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시민모임이 제안...

'정의로운 서산시 행정을 촉구하는 시민모임'은 10일 오후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에서 '예천동 공영주차장 조성 문제에 대한 찬반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시민모임이 제안한 세 번째 토론회다. 앞서, 시민모임은 서산시와 서산시에 공개토론회를 제안했으나 서산시는 거부했으며, 서산시의회는 공영주차장 반대를 주장하는 민주당 소속 의원 6명만 참석하는 반쪽짜리 토론회였다. 이 의원은 지난달 27일 충남도의회 제355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시민단체에서 제작한 반대 홍보물을 언급하면서"북한에서 넘어온 줄 알았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 인물이다. 이 의원은 지난달 29일 기자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통해"집행부의 입장이 아닌데 저와 공개 토론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다"면서도"말씀 주면 참석해서 제 의견과 정확한 사실을 말하겠다"며 참석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이 의원은 호수공원 일대를 지역구를 둔 국힘소속 충남도의회 의원으로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시민모임에 따르면 이외 찬성 측 발제자로 서산시의 사업 담당자들 참석을 요청했지만 이들 모두 6일 불참을 알려왔다. 10일 개최되는 공개토론회는 신성대 신기원 교수를 좌장으로 찬성 측 3명을 요청했지만 결국 이 의원만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시민모임은 이희출 집행위원장은 6일"서산시가 추진하는 예천동 공영주차장 사업으로 현재 서산시는 분열되어 사회적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면서"'시민모임'은 이 문제에 대해 타당성과 효용성을 살피고 점검"하며"시민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공개토론회를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오늘 참석을 요청한 서산시 담당 국장과 주무관은 불참한다는 의사를 보내왔다"며" 새마을지도자협의회도 공문과 웹자보를 보내 참석을 요청했지만 불참한다는 연락을 해왔다"면서"다만, 이용국 도의원은 참석 의지가 변함없어 예정대로 토론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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