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눈치 없이 음악과 세상을 향해 쏟아낸 서정민갑의 애정 어린 의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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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의견가 서정민갑의 ‘눈치 없는 평론가’

소설가 김승옥은 ‘염소는 힘이 세다. 그러나 염소는 오늘 아침에 죽었다. 이제 우리 집에 힘센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김승옥의 말처럼 영원히 힘센 것은 없을지 모르지만, 대중음악의견가 서정민갑은 음악의 힘을 믿는다. 음악은 과거에도 그랬고, 오늘도 그러하고, 앞으로도 힘이 셀 것이다. 그렇게 음악은 힘이 세다고 믿으며 20년 넘게 음악과 세상을 향해 ‘대중음악의견가’라는 이름으로 애정 어린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해 온 그가 새로운 책 ‘눈치 없는 평론가’를 출간했다.

“내가 쓰는 음악평론은 당연히 음악에 대한 글이지만, 나는 그 글들을 통해 음악과 세계와 사회에 대한 더 많은 생각들을 나누고 싶다. 그렇게 함으로써 음악과 세계와 사회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지게 만들고 더 나은 실천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음악을 가리키면서 음악이 태어나고 향유되는 세계에 대해 말하고 싶고, 개입하고 싶고, 더 아름답게 만들고 싶은 것이 나의 꿈이다. 그래서 오늘도 듣고 쓰며 대중음악의견가로 살아간다. 글은 내가 말을 거는 방식이고, 내가 실천하는 방식이다. 대중음악평론은 나의 운동이다.” 많은 이들이 평론이 위기라고 말한다. 대중음악은 물론 문학, 영화, 연극 등 예술 분야에서 제대로 된 평론을 만나기 힘들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문학평론 분야에선 비판은 사라지고, 칭찬 일색의 ‘주례사 평론’만이 판을 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지 오래다. 많은 ‘주례사 비평’들은 평론가 또는 비평가가 주체가 되지 않고, 문학작품을 팔기 위해 주문 생산된다. 그리고, 상당수 음악평론도 이런 ‘주례사 평론’이란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이런 현실 속에서도 음악을 향한 그의 평론, 그의 의견은 늘 날카롭고, 비판적이었다. 더구나 음악을 듣고 의견을 이야기하는 평론을 자신의 삶이자, 노동이자, 생활이라고 말하는 그이기에 이런 그의 날카로움과 비판의식은 더욱 의미가 크다. 많은 평론가가 이런 삶과 생활의 압박을 핑계 삼아 자본과 권력과 세상과 팬덤과 진영이 원하는, 칭찬과 찬사 일변도의 ‘주례사 평론’을 써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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