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다시 쓰는 통일 교본- 더 통일’ 출간
“저는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
윤석열이 정권을 잡은 이후 국가보안법 사범이 늘어난 것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위한 명분이었는지 모른다. 윤석열 내란을 비선에서 이끈 인물 가운데 하나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첨에서 ‘북 폭격 유도’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을 보면 북과의 긴장을 높이는 것뿐만이 아니라 국가보안법을 활용해 우리 내부에 ‘반국가세력’과 ‘종북세력’이 암약하고 있다는 주장을 증명하고 싶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에 더해 계엄으로 합동수사본부를 꾸리고 야당은 물론 자신을 반대하는 이들과 진보인사들을 잡아들이는 등 윤석열은 독재시대로의 회귀를 꿈꿨다. 그는 이렇게 강조한다. 그러한 환경의 변화 때문에 오히려 “‘더’ 통일을 얘기해야 한다”고. 그래서 책 제목도 ‘더 통일’이다. 작가는 자신의 책 제목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정관사 the와 같은 ‘그럴수록’의 뜻과 함께 add 개념도 있다. 변화된 통일환경 핑계 대지 말고, 그 어떤 통일도 부정의의 평화보다는 낫다는 인식을 확립해 ‘평화를 원하거든 통일을 준비하라’와 같은 정언명령에 충실하여 ‘통일이 곧 평화다!’라는 명제를 꼭 성립시키자.”이 책은 우선 ‘통일이 곧 평화’라는 담론과 ‘평화를 원하거든 통일을 준비하라’라는 통일의 선결성,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다시는 한국전쟁과 같은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 당위이자 우리 민족의 합의이다. 평화담론의 중요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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