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서이초 교사의 극단 선택 이후 서울, 경기, 충북, 전북 등 각지에서 교사의 사망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교권 침해와 학교폭력 모두 방임적 권리만 강조하고 책임과 의무가 실종된 현실에서 자라났다. 지금 우리가 바꾸지 않는다면 더 많은 학교폭력과 더욱 심각한 교권 침해를 경험하게 될 수밖에 없다.
교권 침해·학교폭력은 책임·의무가 실종된 방종 때문 국민이 함께 시민적 덕성·역량 키우는 학교 만들어야 대전의 40대 여교사가 또 극단 선택을 했다. 학부모의 악성 민원과 이로 인한 경찰 조사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해당 학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은 댓글 등 비난이 잇따르자 문을 닫았다. 지난 7월 서이초 교사의 극단 선택 이후 서울, 경기, 충북, 전북 등 각지에서 교사의 사망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지금 학교는 약육강식의 무질서 공간이다. 학교를 종횡하는 논리는 오직 입시만을 복음처럼 여기는 치열한 경쟁주의와 자식만이 전부인 부모들의 ‘내 새끼 지상주의’뿐이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것이 대학 입시로 귀결되고, 모자란 학업은 사교육으로 채울 테니 ‘금쪽같은 내 새끼’는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안 된다는 생각들이 팽배해 왔다. 악다구니만 쓰는 정치권의 저질적인 행태, 끊이지 않는 사회 지도층의 갑질과 내로남불, 물질만이 성공의 잣대인 천박한 배금주의가 스며들어 학교를 괴물로 만들고 있다. 이런 모습만 보고 자란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미래는 더욱 암울할 수밖에 없다. 지금 우리가 바꾸지 않는다면 더 많은 학교폭력과 더욱 심각한 교권 침해를 경험하게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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