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보행자 위협·경찰 조롱…따릉이 타고 폭주하는 '따·폭·연' 등장

[사반 제보] 보행자 위협·경찰 조롱...따릉이 타고 폭주하는 '따·폭·연' 등장(오늘사건1)서울 유흥가와 번화가에서 따릉이 등을 타고 난폭 운전을 즐기는 이른바 '따릉이 폭주 연합(따폭연)'

서울 유흥가와 번화가에서 따릉이 등을 타고 난폭 운전을 즐기는 이른바 ' 따릉이 폭주 연합'에 대한 제보가 JTBC 〈 사건반장 〉을 통해 보도됐습니다.또 이들이 폭주 활동을 SNS에 올려 10대 들을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이들은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 따릉이 '와 '공유 전동 킥보드 '를 빠른 속도로 몰며 인도와 차도를 누비는 모습을 SNS 채널에 올리고 있습니다.경찰이 자신들을 추격하면 조롱하며 비하하는 영상을 찍어 올리기도 했습니다.'따폭연'의 주요 연령층은 10대 로 추정됩니다.지난달 SNS를 통해 '정모 겸 폭주를 진행하려고 한다. 자폭, 킥폭, 픽시 어느 정도 타는 분들은 함께 하자. 경찰차들은 다 털릴 준비 하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겁니다.이들의 폭주에 대해 한 공유 킥보드 업체는 "법적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SNS에 댓글을 남겼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업체 측은 "각 킥보드에는 고유 QR코드가 있어 영상에 보인다면 사용자를 추적할 수 있다"면서도 "영상을 찍은 시간이 정확히 나와야 누가 사용했는지 알 수 있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경찰은 이와 관련해 〈사건반장〉에 "이들의 정체와 폭주 예고를 처음 들었다"며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도로교통법 46조에 따르면 자동차 등의 운전자는 도로에서 2명 이상 통행하면서 정당한 사유 없이 위험을 초래해서는 안 됩니다. 다만 개인형 이동장치는 이에 해당하지 않아 법규 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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