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방송3사 출구조사 예측 빗나가...안, 윤석열 정부와 차별화 "쓴소리 할 것"
22대 총선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수성에 성공했다. 당초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는 보수 텃밭인 분당갑에서 이 후보가 안 후보에 앞섰다는 예상 밖 결과가 예측됐지만, 실제 투표함을 열어본 결과 이변은 없었다.
안 후보는 여야 잠룡 대결로 주목 받은 격전지에서 승리한 동력을 바탕으로 총선 참패 후 균열이 예상되는 여권 내 주도권 싸움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그는"정부에 대한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를 경험했다"라며"정부가 민생 문제 해결 등 책무를 다하지 못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정부가 잘 되기 위한 쓴소리를 하겠다"라며"앞에 나서서 제대로 역할 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정부와 본격적인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이 높았는데, 종전과 달리 보수층이 사전투표에 대거 참여하면서 방송3사 출구조사 보정에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진보층이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공식이 성립됐지만, 22대 총선은 달랐다는 것이다. 실제 4.10총선 사전투표율은 31.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분당은 전국 평균보다도 높은 33.87%였다. 분당의 총 39만 7092명 선거인 중 13만 4489명이 사전투표를 한 것이다. 단, 방송3사와 달리 jtbc 출구조사는 '이광재 49.5% - 안철수 50.5%'을 예측하기도 했다.한편, 이광재 민주당 후보는 일찌감치 패배를 인정하며"모든 패배의 책임은 제게 있음을 말씀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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