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북적] 우리는 모두 어린이였으니까…어린이라는 세계 -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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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북적] 우리는 모두 어린이였으니까…어린이라는 세계 -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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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북적] 우리는 모두 어린이였으니까…어린이라는 세계 - 김소영 SBS뉴스

어린이가 그림을 망쳤을 때"다 소용없는 일이란다. 구겨 버리렴"이라고 말할 사람은 없다. 고칠 수 있는지 보고, 안 되면 새 종이를 주고, 다음에는 더 잘 그리도록 격려할 것이다. 우리 자신에게도 똑같이 말해야 한다. 실제로 어린이라면 어떻게 할까? 내가 새 종이를 주며 이런저런 미사여구를 늘어 놓기도 전에 어린이는 종이를 뒤집어 뒷면에 새로운 그림을 시작한다. 냉소주의는 감히 얼씬도 못한다'북적북적'에서 이번 주 소개하는 책은 『어린이라는 세계』입니다. 혹시 제목만 보시고, '앗, 나는 아이도 없고 주변에도 어린이가 없고, 관심도 없는데…' 싶으셨나요? 우리는 어린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우린 한 때 모두 어린이였는 걸요. 우리가 어린이였던 때, 주변 어른들이 준 영향이 지금 우리의 어떤 부분들을 만들어냈고, 그때의 상처가 여전히 우리 안에 남아 있기도 하죠.

『어린이라는 세계』를 쓴 김소영 작가는 어린이책 편집자와 독서교실 선생님으로 20년 남짓 일해왔습니다. 경향신문에 '김소영의 어린이 가까이'라는 칼럼을 연재 중입니다. 저자는 '삶의 순간은 새싹이 나고 봉오리가 맺히고 꽃이 피고 시드는 식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살아 있는 한 모든 순간은 똑같은 가치를 가진다.' 고, '나 자신을 노인이 될 과도기에 있는 사람이라고 여기지 않는 것처럼, 어린이도 미래가 아니라 현재를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 맞다'고 말합니다. 어린이를 미숙한 과도기적 존재로서 무례하게 대하는 것이 아니라 정중하게 대접하고 제대로 된 한 명으로 존중했는지 묻습니다.김소영 작가가 이 책의 여러 이야기를 걸쳐 우리에게 묻는 것은 '어른의 역할'입니다. 어떤 어른이 되어 어떤 세상을 만들 것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나는 어린이의 품위를 지켜주는 품위 있는 어린이 되고 싶다. 어린이 앞에서만 그러면 연기가 들통나기 쉬우니까 평소에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감사를 자주 표현하고, 사려 깊은 말을 하고, 사회 예절을 지키는 사람. 세상이 혼란하고 떠들썩한 때일수록 더 많이, 결코 자연스럽지 않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팟빵' 접속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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