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 이준석 “윤 대통령, 박근혜 수사·학습 효과로 서둘러 친윤 지도부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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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 이준석 “윤 대통령, 박근혜 수사·학습 효과로 서둘러 친윤 지도부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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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똥줄이 타느냐 안 타느냐의 문제예요. 보수 지지자들의 기대와 달리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 후 1년 동안 한 일이라고는 내부총질밖에 없어요. 이준석, 유승민, 나경원, 안철수 날렸잖아요. 보수쪽만 싹 다 잡아죽여 보수의 절멸로 가고 있어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일 전남 순천역에서 카메라를 보며 웃고 있다. 그는 “윤핵관은 컨트롤타워가 아니고 대통령의 의중을 헤아려 실행하는 행동대장들”이라며 “이진복 정무수석의 공천 개입 발언 논란도 그러다 사고가 난 것”이라고 말했다. 서성일 선임기자금태섭 전 의원과 신당 얘기한 적 없어…생각이 너무 다르다지난 4일 전남 순천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났다. 비가 내리는 순천역으로 마중 나온 그의 얼굴은 밝았다. 그는 “순천에 머물며 매주 세 번 중2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 입문 전 해온 교육봉사활동의 연장이라고 했다.

“대통령의 똥줄이 타느냐 안 타느냐의 문제예요. 보수 지지자들의 기대와 달리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 후 1년 동안 한 일이라고는 내부총질밖에 없어요. 이준석, 유승민, 나경원, 안철수 날렸잖아요. 보수쪽만 싹 다 잡아죽여 보수의 절멸로 가고 있어요. 선거를 지휘해본 사람이면 이 상태로 선거를 치를 수도 없어요. 총선에서 질 게 확실해지면 똥줄이 타겠죠. 대선과 지선을 승리로 이끈 게 얼마나 큰 성과인데, 대통령은 가볍게 생각하는 거예요.”“저한테 공천을 주니 안 주니 장난치지 말라는 얘기예요. 과거에 유승민 의원을 죽이려다 자기가 죽은 게 박근혜 대통령이잖아요. 권력을 쥔 사람이 작정하면 못 말려요. 김무성 대표가 그거 말려보려고 옥새 파동 일으킨 거잖아요. 선거 패배는 당대표에게 사망선고니까요. 정치행로까지 막혀요. 그래서 저는 김기현 대표도 한 번은 반항할 거라고 봐요. 이래도 저래도 죽는 상황일 테니.

“지난 1년간 대한민국 정치의 불행은 윤 대통령의 경험과 학습 효과에 따른 거예요. 본인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 많은 사람을 수사했잖아요. 그러면서 정치인들이 박 대통령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는 것을 봤어요. 그에 앞서 다수의 새누리당 의원들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한 것도 목격했고요. 그러면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자신이 그렇게 안 되도록 하는 방법에 굉장히 신경을 쓸 거예요.”“형사적 측면과 정무적 측면이 있겠죠. 형사적 측면에서는 나중에 책잡힐 일이 기록으로 남으면 안 되는 겁니다. 윤 대통령은 어떤 기록들이 훗날 대통령의 목을 치는지 아니까요. 또 대통령은 박 대통령이 유승민·김무성 의원을 죽이지 않아서 탄핵됐다고 보는 것 같아요. 박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려면 새누리당 의원 29명이 찬성표를 던져야 했는데, 탄핵안 가결 후 두 사람 주도로 창당한 바른정당 의석이 33석이었잖아요.

- 총선을 앞두고 검사 출신 수십 명이 출마할 것이라는 검사 공천설이 끊이지 않아요. 특히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 유력한 대구·경북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며 구체적인 후보군까지 회자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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