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카메라 역대급 장마가 만든 역대급 '쓰레기 섬'
지금 강과 호수, 바닷가 근처에 쓰레기들이 잔뜩 쌓여있습니다. 역대 가장 길었던 장마에, 역대 가장 많은 양의 쓰레기들이 떠밀려온 겁니다. 꼬박 한 달째 치우고 있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국내 최대 규모 댐이라 일명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강원도 인제군의 소양호 상류입니다.파악된 양만 2만 6천t이 넘습니다.보트를 타고 강으로 나와봤습니다.[임영빈/현장 작업소장 : 바람이 불면 도망가기 때문에 포집망을 제작해서 모아서 해 놓고. 큰 망으로 200m 정도 되는 망으로 3망 정도는 하루에 작업량이 됩니다.]그물 안 부유물을 육지로 모아오면, 굴착기로 퍼내는 작업이 이어집니다.여기 보면 산에서 내려온 나뭇가지들부터 스티르폼이나 알루미늄 캔까지 생활 쓰레기들도 모여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명종/현장 작업자 : 3주째 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아침 7시부터, 8시부터 매일 하고 있습니다.]수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이곳은 임시로 만든 하역장입니다.전국적으로 강과 호수, 바닷가 인근의 상황은 비슷합니다.[주민 : 올해 처음 이렇게 많이 오고 쓰레기장도 처음이에요. 아마 저 지금 수문이 제가 듣기로는 12개예요. 수문이 그런데 11개까지 연 건 처음 봤어요.][전무진/충남 서천군 연안항만팀장 : 83톤 정도? 마대로 250개 정도 수거를 했으니까요. 한 83톤 수거한 거 같아요.][전무진/충남 서천군 연안항만팀장 : 다 도맡아서 한다라는 것이 상당히 경제적으로도 많은 부담, 그리고 불합리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날씨박사] 장마 끝나자 찾아온 폭염, 지역마다 다르다?날씨박사 시간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나왔습니다.김세현 기자, 올여름 장마가 마침내 끝이 났는데, 바로 또 무더위가 걱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54일 장마 끝…‘찐 여름’ 시작지난 54일간 이어졌던 장마가 드디어 끝났다. 이번 장마는 기상관측이 전국으로 확대된 1973년 이래 가장 길었고, 내린 비의 양도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수해 피해 농가와 가정들, 어떤 지원·보상 받을 수 있을까?50일 동안 이어진 기록적인 장마가 끝나면서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기 위한 지원과 보상 절차도 진행되고 있다. 이런 대규모 재해에는 어떤 보상이나 지원이 이뤄질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날씨]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서울 31도·대구 37도역대 가장 길었던 장마가 끝이 났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이제는 전국적으로 폭염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낮에는 폭염이 이어지겠고요, 밤에는 열대야가 예상됩니다. 보시는 것처럼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