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카메라 코로나에 멈춘 수해복구…힘겨운 이재민
폭우에 폭염에 이젠 코로나까지 견뎌야 하는 이재민들을 밀착카메라 홍지용 기자가 만났습니다.전남 곡성의 한 면사무소에 나와 있습니다.지금 이재민들에게 나눠주기 위한 생수들만 남아있는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대신 마을회관에서 생수와 쌀, 라면과 밥솥 등 생필품 배급을 시작했습니다.[우리 집에 좀 가봅시다. 벽이 다 허물어져서 들어가지를 못해, 흙집이라.]혼자 지낼 수 없어 아들이 찾아왔습니다.수해를 입은 집 앞에 나와 있습니다.에어컨과 선풍기를 틀어서 냄새를 빼고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강성욱/이재민 : 날이 너무 더우니까 사람이 처져요. 어쩔 수 없이 냄새 감안하고 먹고 그래요.]제방이 무너져 통째로 물에 잠겼던 마을, 여기저기 철골만 앙상하게 남아 폭삭 주저앉은 비닐하우스가 보입니다.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현수막이 붙어 있는데요.광복절까지 매일 1000명 정도 찾아오던 자원봉사자들이 50명대로 줄었습니다.이재민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걱정입니다.
[박창민/전남 구례군 자원봉사자 : 너무 일손이 부족하죠. 일이 어렵다 보면 사람이라도 붙어야 하는데. 만약 구례에 전파되면 솔직히 일손을 거의 놔야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언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지 기약 없는 상황에 수재민들의 시름이 한층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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