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송은경 곽윤아 기자=미국 대선 이후 정책 불확실성에서 약세를 거듭해온 코스피가 13일 2,410선까지 내려앉았다.
한상균 기자=12일 코스피는 49.09p 내린 2,482.5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18.32p 내린 710.52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년 만에 종가 기준 1,400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24.11.12 [email protected]미국의 자국 우선주의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세 우려, 반도체법 및 인플레이션감축법 폐지 또는 축소 가능성에 한국 경제가 안개 속에 갇히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49포인트 내린 2,417.08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8월 5일 '블랙먼데이' 당시 종가 2,441.55보다도 낮은 수준이다.'트럼프 랠리'를 이어가던 미국 증시가 전날 소폭 조정 받으면서 글로벌 증시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지만 코스피의 낙폭은 특히 컸다.반면 개인은 6천51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8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된 6일 1천27억원어치를 팔았고 다음 날인 7일에는 방향을 전환, 1천76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이후 8일 131억원, 11일 4천821억원, 12일 3천97억원의 순매도하는 등 나흘째 매도세를 지속했다.
외국인 순매도 종목 상위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한화오션 등 코스피 주도주들이 차례로 자리해 지수를 끌어내렸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실적 실망감, 달러-원 환율 급등 등 전날과 동일한 재료"라며"장 초반부터 유의미한 반등세가 나오지 않다 보니 실망 매물을 넘어 투매하게 만드는 분위기였다"고 분석했다.지난 9월 30일 코스피는 외국인 9천515억원, 기관 3천346억원 총 1조2천800억원이 넘는 순매도에 2.13% 급락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투자 심리마저 바닥을 확인하고 있다"며"반등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운 시장으로, 오늘 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한다면 시장 안정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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