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만세] 쿠바의 마을 의원 ‘콘솔토리오’와 한국의 의료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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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주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전무이사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인 불평등이 심화하면서 건강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국내외적으로 빈곤한 지역의 사람들은 사망률이 높고 삶의 질이 나쁘다. 미국의 경제블록으로 심각한 가난을 겪고 있는 쿠바는 다른 가난한 국가들과 다르게 어떻게 미국과 비등한 수준의 기대수명과 영아사망률을 가지게 된 걸까? 그 답은 쿠바가 설계한 1차 의료 환경에 있다.

이렇게 일상에서 살아가는 환경에 의료가 가까이 있는 것을 1차 의료라고 말한다. WHO는 1978년 알마아타선언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심각한 건강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의 패러다임을 1차 의료로 바꿔야 한다고 단언했다. 1차 의료는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를 시기에 맞게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쿠바는 이러한 지침을 가장 충실하게 따른 국가다. 가난해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다. 내가 활동하고 있는 부천의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건강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4년 창립했다. 주민들 가까이 건강을 돌보는 주치의를 건강 문제 해결의 해법으로 삼아 10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 의원은 다른 의원과 달리 큰 도로변이 아니라 시장 안에 있다. 주치의는 ‘아는 의사’라는 닉네임으로 마을 사람들과 전화를 주고받으며 수시로 건강상담을 한다. 소모임에 참여하여 같이 산에 오르고 근력운동을 한다. 조합원은 진료실 안에서, 소모임 활동에서, 밥 먹는 자리에서 의사와 함께 하며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주인이 되어 활력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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