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17.3%로 조사됐다. 지난주 조사 대비 7.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12....
리얼미터 가 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이 17.3%로 조사됐다. 지난주 조사 대비 7.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12.3 비상계엄 사태’ 영향으로 해석된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17.3%, 부정 평가는 79.2%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8.2%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지지율 대폭 하락세가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5일부터 매일 500명씩 일간 지표를 분석한 결과, 윤 대통령 지지율은 5일에는 19.1%, 6일에는 15.5%로 매일 하락하는 추세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핵심 지지층 이탈이 견인했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 대전·세종·충청, 서울, 대구·경북, 인천·경기, 광주·전라 등 전반적으로 지지율이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70대 이상, 30대, 40대, 50대 등에서 하락했고 20대에서는 1.2%포인트 올랐다. 부·울·경에서 가장 많이 이탈했고, 고령층인 60세 이상에서 지지율이 크게 빠졌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5∼6일 전국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26.2%, 더불어민주당은 47.6%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일주일 전 조사 대비 6.1%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은 2.4%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지지율 차이는 21.4%p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격차를 보였다”고 밝혔다.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유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8%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리얼미터]윤 대통령 지지율 25.7%···지지층 결집으로 2주 연속 소폭 상승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5.7%로 나타났다.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2주 연속 소폭 상승한 것으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국방부 '한미연합태세 여전히 강력…어떤 위협도 대응 준비'(美국방장관 전용기·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송상호 특파원=미국 국방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해제 사태 및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고려대 학생총회, 계엄 주동세력 반대 결의 및 후속행동 논의고려대 학생들이 '계엄 주동세력 반민주적 사태'에 대한 결의와 '비상계엄사태' 후속행동 논의를 위해 학생총회를 열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석열 대통령, 계엄 선포 후 사실상 권한 상실윤석열 대통령은 12월 3일 계엄 선포 이전과 이후 다른 지위를 갖게 되었다. 국민의 70% 이상이 탄핵 찬성 응답을 보이며 그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통령의 권위와 권한은 급격히 빠져나가고 있으며, 외신들은 일제히 대통령의 자격을 의심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 국정원 1차장에 오호룡 임명…계엄 후에도 인사권 행사국가정보원 신임 1차장으로 오호룡 전 국정원 특별보좌관(64)이 임명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국회의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윤 대통령 “진심으로 사과…제2의 계엄 없을 것”윤석열 대통령은 7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