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쓰레기로 나는 비행기'…생활폐기물서 합성원유를 생산하다
SK, '지속가능 항공유' 시장 대응 1천억 투자…국내 생산엔 법적 근거 필요 지적 강병철 특파원=에릭 프라이어 펄크럼 최고경영자와 제임스 스톤사이퍼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이 지난 13일 펄크럼 시에라 공장 앞에서 생산 공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mail protected]이 기가팩토리에서 직선거리로 4㎞ 떨어진 맞은 편에 '쓰레기를 탄소 순배출량 제로의 항공 연료로'를 자사 홈페이지에 슬로건으로 내건 미국 바이오에너지 기업 '펄크럼'의 시에라 공장이 자리 잡고 있다.
모래와 자갈 사이로 군데군데 잡초가 모습을 드러낸 황량한 들판을 가로지르는 439번 고속도로를 지나 지난 13일 방문한 이 시설은 자칭 '바이오 정유공장'이라는 이름처럼 소규모 정유시설 같은 모습이었다.공장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서 취재진을 맞이한 에릭 프라이어 펄크럼 최고경영자는"여러분이 여기서 보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산업의 시작"이라면서"이것은 에너지 산업 및 전 세계의 분기점"이라고 기존 산업과의 차이를 강조했다.저장시설 90%를 채운 막대한 양에도 별다른 쓰레기 냄새는 나지 않았다. 생활폐기물 가운데 종이, 목재, 고무, 섬유 등 가연성 유기물 쓰레기를 선별, 3㎝ 이하 크기의 조각으로 자른 뒤 말리는 처리 과정을 거치면서 쓰레기에서 합성 원유의 원료로 탈바꿈을 했기 때문이다. 강병철 특파원=제임스 스톤사이퍼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이 지난 13일 펄크럼 시에라 공장에서 합성원료 생산에 쓰이는 전처리된 생활 폐기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mail protected]이렇게 만들어진 합성가스는 촉매 반응 과정인 피셔트롭쉬 공정을 거쳐 액체 탄화수소가 된다. 액체 탄화수소는 화학적으로 원유와 유사해 '합성 원유'로 불린다.며칠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폐기물 선별 등 공급 원료가 준비되면 쓰레기가 합성 원유가 되는 것 자체는 거의 바로 이뤄진다는 취지의 답변이 돌아와서다.이렇게 만들어진 합성원유는 현재 미국 정유사 '마라톤'이 지속가능 항공유인 'SAF'를 생산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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