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북적거리던 새만금, 스카우트 대원들 떠나고 스산함만
여드레 동안 대원들의 열정과 호기심으로 가득 찼던 새만금 야영지는 태풍 북상 소식과 함께 빠르게 흔적을 지우는 중이었다. 나보배 기자=8일 전북 부안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장 철거작업이 이뤄지는 8일 이집트 홍보 부스가 텅텅 비어 있다. 2023.8.9 [email protected]나라별 홍보부스가 세워진 이곳은 세계 곳곳에서 온 스카우트 대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 아이디나 배지를 주고받으며 문화를 교류하던 장소였다.푸드 코트엔 음식을 손에 든 참가자들이 가득했고, 기념품 매장 역시 잼버리 마스코트 인형을 사려는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오는 12일까지 운영하려던 기념품 매장도 급히 문을 닫게 된 탓인지 입구에는 검은색 펜으로 'SALE'이라고 쓴 A4 용지만 붙어 있었다.
행사장 인근에서 만난 한 부안군민은"부안 인구와 맞먹는 5만명가량의 아이가 이곳에 왔다 간 것 아니냐"며"조용하던 부안군이 며칠간 북적북적했는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다. 속상하다"고 씁쓸해했다. 나보배 기자=8일 전북 부안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장 철거작업이 이뤄지는 8일 구름이 짙게 드리웠다. 2023.8.9 [email protected]보통 때라면 참가자들은 빨랫감을 들고 텐트 사이사이를 분주하게 오가거나, 덩굴 터널에 누워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을 시간이었다.대회 내내 텐트 위로 나부끼던 형형색색의 국기도 내려진 지 오래였다.시간을 내서 이곳에 왔다는 의용소방대 박성명씨는"방송에 많이 나오길래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전 세계에서 온 아이들이 고생만 한 것 같아 괜히 미안하기도 해서 와봤다"며"이곳에서 대회가 잘 마무리됐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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