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사도광산 조선인 노동자 전시실 가보니…'강제'는 없었다(종합)

대한민국 뉴스 뉴스

[르포] 사도광산 조선인 노동자 전시실 가보니…'강제'는 없었다(종합)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yonhaptweet
  • ⏱ Reading Time:
  • 47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2%
  • Publisher: 51%

(사도[일본]=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일본 니가타현 사도섬 기타자와 지구에 있는 '부유선광장'(浮遊選鑛場)은 28일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

박상현 특파원=일본 니가타현 사도시 사도 광산 인근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이 28일 조선인 노동자 관련 전시물이 있는 새로운 전시 공간을 공개했다. 사진은 방문객이 조선인 노동 관련 전시를 보는 모습.사도 광산의 근대유산인 부유선광장은 녹색 식물이 웅장한 건물 외벽을 뒤덮어 풍광이 독특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전날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지만, 부유선광장은 유산 구역에서 제외했다.인구가 5만 명 남짓인 사도시에서 손꼽히는 명소인 부유선광장 바로 옆에는 이날 '조선인 노동자' 관련 전시 공간이 새롭게 마련된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이 있다.

이러한 조치는 일본이 또 다른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군함도'를 2015년 세계유산으로 등재한 뒤 유산 소재지가 아닌 도쿄에 2020년에야 '산업유산정보센터'를 만든 것과는 대조적이라는 긍정적 평가도 일각에서는 나왔다. 박상현 특파원=일본 니가타현 사도시 사도 광산 인근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이 28일 조선인 노동자 관련 전시물이 있는 새로운 전시 공간을 공개했다. '한반도 출신자를 포함한 광산 노동자 생활'이라는 이름이 붙은 전시실은 입구에서 복도를 지나고 계단을 올라가니 나타났다. 전시실 공개에 맞춰 배포된 안내 자료에 따르면 전시실 위치는 옛 어료국 사도지청 건물 2층이었다.입구를 기준으로 왼쪽 벽면에는 박물관 주변 조선인 노동자 관련 장소를 표시한 지도가 보였다.일본 정부는 기숙사 터에 해당 장소가 조선인 노동자와 관련된 곳임을 알리는 안내판을 세우기로 약속했다. 안내판 문구와 설치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일본 정부는 가능하면 이른 시기에 세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현 특파원=일본 니가타현 사도시 사도 광산 인근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이 28일 조선인 노동자 관련 전시물이 있는 새로운 전시 공간을 공개했다. 사진은 조선인이 일본인보다 더욱 힘든 노동에 종사했음을 보여주는 패널.

같은 패널은 기존 기록을 근거로"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한반도 출신 노동자가 노동쟁의를 일으켰다","1941년 12월 20일 한반도 출신 광부 1명 혹은 2명이 작업 도중 사고로 사망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박상현 특파원=일본 니가타현 사도시 사도 광산 인근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이 28일 조선인 노동자 관련 전시물이 있는 새로운 전시 공간을 공개했다. 사진은 조선인이 모집, 관 알선, 징용 등 다양한 형태로 사도 광산에 동원됐음을 보여주는 패널.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yonhaptweet /  🏆 17.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日우익 본심? 산케이 '사도광산 '조선인 노동자' 전시 불필요'(종합)日우익 본심? 산케이 '사도광산 '조선인 노동자' 전시 불필요'(종합)(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일본 정부가 사도 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한국 정부에 약속한 조선인 노동자 관련 전시실 설치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日우익 본심? 산케이 '사도광산 '조선인 노동자' 전시 불필요'日우익 본심? 산케이 '사도광산 '조선인 노동자' 전시 불필요'(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일본 정부가 사도 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한국 정부에 약속한 조선인 노동자 관련 전시실 설치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버지의 피, 땀, 눈물도 기록하라' 사도광산 피해자 유족, 유네스코에 호소문'아버지의 피, 땀, 눈물도 기록하라' 사도광산 피해자 유족, 유네스코에 호소문조선인 강제동원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여부 결정을 이틀여 앞두고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들이 오늘(25일) 21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국에 “강제동원 피해 사실을 함께 기록해달라“는 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일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조선인 노동자 자료 전시'일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조선인 노동자 자료 전시'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27일 일본이 신청한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컨센서스(전원동의) 방식으로 결정했다. 사도광산은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의 사도가섬에 있는 금광이다. 16세기에 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사히 “한일, 사도광산 ‘조선인 노동자’ 현지 전시 대략 합의”아사히 “한일, 사도광산 ‘조선인 노동자’ 현지 전시 대략 합의”일본 정부가 사도 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심사 하루 전인 26일 광산과 관련한 조선인 노동자 역사를 현지 전시하기로 한국 정부와 대략 합의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日신문 '한일, 사도광산 '조선인 노동자' 현지 전시 대략 합의'日신문 '한일, 사도광산 '조선인 노동자' 현지 전시 대략 합의'(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일본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사도 광산과 관련, '광산의 전체 역사 반영'을 주장해온 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4 13:4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