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흉기난동' 피해자 김혜빈 씨의 추모공간에 붙은 추모글. 〈사진=이지현 기자〉“사랑해 혜빈아. 너랑 동기로 지낼 수 ..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피해자 고 김혜빈 씨 추모 공간이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에 마련됐습니다.
김 씨와 같은 예술디자인대학교에 재학 중인 20살 A 씨는 “저도 미술을 하고 있고, 주변에 미술학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친구들도 많다”며 “고인과 일면식은 없지만 남 일 같지 않고 마음이 안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와 같은 미술학원에 다녔었다는 19살 권 모 씨는 “혜빈이는 요즘 친구들 같지 않게 순수하고 맑은 친구였다”면서 “저희 둘 다 원하는 학교에 가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암울해 하는 제게 혜빈이는 '괜찮아, 이런 일도 있는 거지' 하면서 웃었다. 저한테 좋은 영향을 많이 줬던 친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피해자의 보호와 지원보다 가해자의 인권이 더욱 무겁게 다뤄지는 현실, 정신질환을 호소하는 묻지마 가해자의 부당한 감형, 거의 없다시피 한 지자체의 제도적 지원은 어쩌면 또다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이자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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