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말, 용산 대통령실에서 ‘피바람’이 분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법조계는 12명…윤석열 장모 변호사도 재직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임기가 시작된 지난 5월10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태극기와 함께 봉황기가 게양돼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그러나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가 관보에 실린 병무청 공고를 통해 74명의 대통령실 직원 명단을 확인한 결과 4급 이상 행정관급 직원 중 사직한 이들은 모두 10명이었다. 10명도 적지는 않지만 대통령실이 밝힌 50여명의 사직 권고와는 거리가 먼 수치다. 대통령실을 떠난 행정관급 직원들의 신원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병무청 병역사항 열람 서비스에서 우승봉 선임행정관을 검색한 결과 물러난 10명 중 4명은 선임행정관이었다. 우승봉·박은주·윤재우·유은종 선임행정관이 공직을 떠났다. 나머지 6명 중 3명은 3급 행정관으로 박경로·최단비·김태훈 행정관이었고, 또 다른 3명은 4급 행정관으로 김진수·이부형·조규보 행정관이었다. 이 중 국회 보좌진 또는 당직자 출신으로 확인 또는 추정되는 인물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변호사는 1명이었다. 김태훈 행정관은 과거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도 4급 행정관으로 근무한 이였다. 나머지 3명은 입직 경로를 확인할 수 없었다.떠난 10명을 제외하고, ‘인적쇄신’에서 살아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4급 이상 행정관은 64명이었다. 병무청 병역사항 열람 서비스에서 현재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나는 직원들이다. 주요 이력을 기준으로 분류했을 때, 정치권 인사가 32명으로 가장 많았다. 과거 정부 또는 청와대에서 일한 인사가 10명이었고 당직자 또는 보좌관을 지낸 이들이 2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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