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부 뒤늦은 후회? '임시휴일·할인쿠폰 지금이라면 안했을 것'

대한민국 뉴스 뉴스

[단독]정부 뒤늦은 후회? '임시휴일·할인쿠폰 지금이라면 안했을 것'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2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차 확산 책임이 임시 공휴일 지정, 할인 쿠폰 제공 등을 결정한 정부에도 있는 게 아니냐는 취지의 질의서를 국무조정실에 보냈다가 의외의 답을 받았다. 6일 윤 의원은 서면답변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국무조정실은 “임시 공휴일 지정, 할인 쿠폰 제공 등을 결정했을 때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상태였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당시의 결정을 상황이 달라진 지금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윤 의원은 “지난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비슷한 시기 외식·공연 할인 쿠폰을 뿌린 것에 대해 정부가 처음으로 ‘문제가 있는 결정이었다’고 시인한 것”이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2차 코로나 확진자 급증은 정부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에는 보수단체와 일부 교회의 8월15일 광화문 집회 외에도 집회 전후로 집행된 정부의 내수경기 활성화 조치가 국민들에게 준 신호가 영향을 미쳤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임시 공휴일 지정과 외식 쿠폰 발행 등이 국민 방역 수준을 낮추는 데 영향을 끼쳤다는 지적이다. 정부의 조치에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많은 국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며 다시 유행이 커졌다”, “수도권 유행을 차단하지 못하면 더 큰 유행이 가까운 시일 내 발생할 수 있다” 등의 경고성 메시지를 내기도 했었다. 그러나 청와대와 정부는 경기 부양에 방점을 찍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21일 국무회의에서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면서 “국민 휴식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수도권 확진자 급증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취소된 숙박·외식 쿠폰 지급도 침체된 경기를 회복시키려는 정부의 조치였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정부-의협 ‘현장복귀 합의’에도 백기투항 하라는 젊은의사들정부-의협 ‘현장복귀 합의’에도 백기투항 하라는 젊은의사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협 산하기구이면서도 합의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대형병원 등의 집단휴진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부, '업무개시명령 위반' 전공의 6명 전원 고발 취하정부, '업무개시명령 위반' 전공의 6명 전원 고발 취하보건복지부가 업무개시명령을 어긴 채 진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았던 전공의 6명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습니다. 복지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대한의사협회가 의료 현장에 복귀하기로 한 만큼 지난달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전공의 6명에 대한 고발 조치를 오늘 취하한다'고 밝혔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부-의협 합의에도…업무 복귀 않는 전공의들, 왜?정부-의협 합의에도…업무 복귀 않는 전공의들, 왜?병원에서 환자를 가장 일선에서 보는 이 인턴, 레지던트들, 전공의들이 돌아와야 상황이 정리가 되는 것인데, 여전히 불만이 많은 모습입니다. 그런데 동시에 또 환자들, 시민들 불만하고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은 부담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최후통첩 '문재인 정부 향한 배신감 불길처럼 퍼진다'이재명 최후통첩 '문재인 정부 향한 배신감 불길처럼 퍼진다'이재명 경기지사가 6일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나아가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퍼져가는 것이 제 눈에는 뚜렷이 보인다'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24 10:3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