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필리핀서 잡힌 특수강도 3인방…알고보니 현실판 ‘도둑들’ 방불

필리핀 뉴스

[단독]필리핀서 잡힌 특수강도 3인방…알고보니 현실판 ‘도둑들’ 방불
흥신소경찰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27 sec. here
  • 4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1%
  • Publisher: 51%

“삑.삑.삑.삑. 띠리릭.” 2022년 11월17일 오후 4시쯤 갑자기 사무실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 문이 열리자 남성 4명이 갑자기 들이닥쳤다. “금융감독원입니다!...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 들어가 1억 3000만원 상당의 귀중품과 현금을 훔치고 필리핀 으로 도주한 특수강도 피의자 3명이 지난 3일 필리핀 세부에서 경찰에 붙잡혀 진술을 하고 있다. 이들도 2022년부터 흥신소 를 운영하며 절도를 벌여온 특수절도단의 일당이다. 경찰청 제공

‘불법 주식리딩방’을 덮친 금감원 직원들인줄로만 알았던 이들은 사실 ‘흥신소’에서 모인 ‘도둑들’이었다. 흥신소를 중심으로 모여 ‘시나리오’를 짜고 치밀하게 사전 조사를 한 뒤 ‘한 탕’을 하는 전문가들이었다. 서울시 양천구 한 사무실에 자리잡은 흥신소는 ‘본부’ 격이었다. 범행 의뢰가 들어오면 이곳에 모여 시나리오를 짜고 인력을 모집한 뒤 역할을 분담했다. 흥신소의 핵심 인물은 ‘송선생’이라고 불린 정모씨였다. 정씨는 2019년부터 다른 흥신소를 운영하다가 공범들과 함께 이 흥신소를 만들었다. 그는 사건별로 텔레그램 대화방을 만들어 각각의 시나리오를 짜서 공유하는 등 범행을 총괄했다. 각 범행에 뛰어든 동료들과 시시각각 연락을 주고 받는데도 이 대화방이 사용됐다.

이들은 주로 피해자의 집 앞 천장에 소형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달아 개인정보와 위치정보를 수집했다. 그런 뒤 미리 입수한 비밀번호를 사용해 피해자의 주거지에 들어가 협박을 위한 불법 정황을 수집하고 현금과 귀중품을 훔쳤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kyunghyang /  🏆 14. in KR

흥신소 경찰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만39세 베테랑' 김진성, LG 불펜의 든든한 기둥'만39세 베테랑' 김진성, LG 불펜의 든든한 기둥[KBO리그] 26일 NC전 'KKK 이닝'으로 11홀드 적립, LG 4연승으로 단독 3위 도약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퍼트감 찾은 셰플러 시즌 5번째 우승 도전퍼트감 찾은 셰플러 시즌 5번째 우승 도전찰스 슈와브 챌린지 3R7타 줄이며 단독 2위로선두 라일리와 1위 경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6연속 선발등판' 최준호, 두산 5선발 굳혔다'6연속 선발등판' 최준호, 두산 5선발 굳혔다[KBO리그] 23일 SSG전 5이닝2실점으로 시즌 2승 수확, 두산 단독 2위 도약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통합재건축 '분당시범' 둘로 쪼개졌다통합재건축 '분당시범' 둘로 쪼개졌다역세권 아파트, 기존안 거부4개 단지서 2개씩 추진키로규모 커지면 동의율 확보 난항분당 상록우성도 단독 추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태원·세월호 놀다 죽어, 말 안 들으면 한국으로 보낸다''이태원·세월호 놀다 죽어, 말 안 들으면 한국으로 보낸다'[단독] 레바논 동명부대장, 민군작전 재개 우려하는 부대원 채근하는 과정에서 막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익단체 압박 뒤 폐기한 '줄리의 그림자'는 조선일보 작품우익단체 압박 뒤 폐기한 '줄리의 그림자'는 조선일보 작품[단독] 경기 초중고의 2528권 책 폐기 사태, 우익단체 옹호해온 조선일보도 '부메랑 피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7 0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