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예산까지 확보된 사업을 순식간에 뒤집은 과정부터 석연찮은 중단 사유까지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한 마디'로 좌초 위기를 맞은 여성가족부의 '버터나이프크루' 사업이 사실상 중단 수순을 밟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가부는"재검토한 결과 이대로 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며"버터나이프크루라는 상징적인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어렵고 여성에게만 집중된 이슈나 젠더갈등, 성평등 등을 주제로 하는 프로젝트 지원이 어렵다"고 빠띠 측에 설명했다. 이어"청년 일자리 문제나 마음돌봄 문제 등 더 많은 청년이 공감할 수 있고, 남녀 모든 삶을 같이 볼 수 있는 사업으로 팀 프로젝트의 내용이 변환될 수 있을지 가능성을 찾아볼 수 있을지 묻고 싶다"며"프로젝트의 내용 변경을 요청하는 게 매우 죄송하지만 변경된 방향으로 못 가겠다는 팀이 있다면 이때까지 사용한 사업비와 이후 사업 정리를 위한 비용 등을 정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빠띠 측은 여가부에"버터나이프크루 사업이 성평등이라는 원래 취지와 완전히 달라졌다. 성평등, 젠더, 여성을 제외한다면 더 이상 버터나이프크루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2019년 시작된 버터나이프크루는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연구와 캠페인,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 취임 후 지난 5월 4기 모집을 공고하면서 명칭에 종전의 '성평등'은 '양성평등'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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