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송파구 빌라서 60대 고독사…아무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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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가 많이 나고 우편물이 쌓여 있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숨진 60대 여성을 발견했고, 두 달쯤 전에 사망한 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고독사 빌라 위기가구 건보료 체납

서울 송파구 한 빌라에서 혼자 살던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지 약 두 달이 된 걸로 추정되지만, 이웃들조차 몰랐다. 고독사가 잇따르는 가운데, 위기가구 발굴에 빈틈이 없도록 사회안전망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서울 송파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3시쯤 서울 송파구 석촌동 한 빌라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이"2~3주 정도 전부터 썩는 듯한 악취가 많이 나고 우편물이 가득 쌓여 있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경찰 관계자는"부패 상태를 봤을 때 두 달쯤 전에 사망한 걸로 추정된다고 들었다"고 밝혔다.9일 찾은 A씨의 빌라 입구에서부터 날파리 수십 마리가 날아다녔다. A씨가 살던 층에서는 코를 찌르는 악취가 풍겨 나왔다. 거실은 검붉은 혈흔으로 뒤덮였다. 집 안 곳곳에서는 배달 그릇들이 켜켜이 쌓여 있었고, 화장실 휴지통 주변에는 휴지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건물 관계자는"100만 원대의 월세를 내던 A씨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다"면서도"3월부터 월세가 밀리기 시작했는데, 아마 이때 돌아가신 게 아닌가 싶다는 얘기가 들렸다"고 말했다.하지만 이웃들은 알지 못했다. 빌라에서 마주친 청년도, 부부도 A씨의 죽음은커녕 A씨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다. 아래층에 살던 중년 남성은"평소에 전혀 모르던 사람"이라며"위층에 여성이 살고 있는지도 몰랐는데 어제서야 사람이 죽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A씨는 위기가구 명단에 오르지도 않아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지도 못했다. 송파구청 관계자는"보건복지부에서 내려오는 복지 사각지대 중앙 발굴 시스템상 긴급 복지 대상자가 아니었고, 기초생활수급자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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