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삼두아파트 ‘지반침하’ 설명 못한 지하안전평가… GTX-B는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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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두아파트 ‘지반침하’ 설명 못한 지하안전평가… GTX-B는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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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삼두아파트 인근에서 발생한 지반 침하가 인천북항터널공사로 인한 대규모 지하수 유입과 토...

인천 삼두아파트 인근에서 발생한 지반 침하가 인천북항터널공사로 인한 대규모 지하수 유입과 토사유실때문이라는 한국터널환경학회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보고서는 터널 굴착이 시작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6월까지 7개월 간 삼두1차아파트와 인천중앙교회 바로 아래 구간에서만 1일 평균 최대 4000t의 지하수가 유출됐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한 지반침하 규모는 12cm로 추정했다. 삼두 아파트 인근의 지반침하가 2.918mm에 과하다는 본 법원 감정평가사의 감정결과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높은 수치다.보고서는 기존 지하안전평가 방식으로는 삼두아파트의 지반침하 규모가 과소 추정될수밖에 없다고 봤다. 지하안전평가는 해당 지역의 지질 구조와 지하수의 흐름을 분석함으로써 대규모 지하 공사의 지반침하 위험성을 사전에 조사하는 제도다. 현재는 터널 굴착에 따른 지하수위 변화와 이로 인한 즉각적인 지반침하만 고려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보고서는 “대규모 지반침하가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는 인천 삼두아파트도 현재 방식으로 지하 안전평가를 시행할 경우 지반 안전성에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온다”이라며 “이는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심각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를 통해 “삼두아파트에 토사유실에 따른 지하수위 하강에 따른 연약 점성토층의 압밀 침하가 발생했다”고 결론내렸다. 삼두아파트는 갯벌을 매립한 지형이어서, 매립토 아래가 손으로 꾹 누르면 들어갈 정도의 연약한 지반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연약 지반 위에 있는 매립토에 서서히 무게를 가하게 되면, 단순히 물만 빠졌을 때보다 더 많이 침하가 발생하는 ‘암맥 침하’가 발생하게 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이번 보고서로 삼두아파트 주민들이 제기한 소송의 결과가 바뀔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심 법원은 2021년 법원 감정평가사의 감정결과를 근거로 “해당 붕괴현상과 북항터널 공사는 관계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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