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문 전 대통령 딸 문다혜씨의 부동산 거래 등 재테크 이력까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
사진 크게보기 문재인 전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2017년 5월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9대 대선 마지막 유세를 하면서 딸 문다혜씨와 손자로부터 카네이션을 선물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전주지검 형사3부는 서씨가 태국계 저가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서 받은 급여 등 2억2300여만원을 뇌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은 서씨가 받은 돈의 일부가 다혜씨의 주택 매입에 사용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혜씨는 2019년 5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한 다가구주택을 7억6000만원에 매입했는데, 여기에 타이이스타젯이 서씨에게 지급한 돈 일부가 들어갔다고 의심하는 것이다. 다혜씨는 이 주택에 거주하지는 않고 에어비앤비 임대사업을 하다가 2021년 2월 9억원에 매도해 1억4000만원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일련의 과정이 ‘뇌물을 활용한 재테크’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본다.
서씨는 가족과 함께 태국에 머물며 2018년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월급과 체류비, 이주비 등 총 2억23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서씨가 받은 돈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이라고 본다. 다혜씨 부부는 문 전 대통령에게서 생활비를 일부 받아 사용했는데, 서씨의 취업으로 생활비 문제가 해결됐으니 문 전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이익을 봤다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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