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도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등 기후위기가 닥치는데 윤석열 정부 들어 2년 사이 신재생에너지 등 탄소 중립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이 350억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
추석에도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등 기후위기가 닥치는데 윤석열 정부 들어 2년 사이 신재생에너지 등 탄소 중립 분야 연구개발 예산이 350억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유럽 등이 관련 예산을 늘리는 것과 반대되는 흐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내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예산이 반토막났다. 태양전지·바이오에너지·이차전지 관련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 사업 예산은 2022년 473억원에서 2023년 385억원, 올해 109억원으로 줄었다가 내년엔 사업 종료로 0원이 편성됐다. 이에 과기부는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 사업을 이어받은 ‘무탄소에너지핵심기술개발’ 사업 예산 57억원을 내년에 신규 편성했으나, 이 역시 기존 예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수소기술 개발 관련 예산도 줄었다. 수소 생산·저장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미래수소원천기술개발 사업 예산은 올해 69억원에서 내년도 43억원으로 37.7% 삭감됐다. 수소에너지혁신기술개발 사업 예산도 2023년 21억원 편성을 마지막으로 올해와 내년에는 편성되지 않았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단독] 윤 정부 의대 예산 몰아주기 여파로 일반 사립대 융자 지원 축소의대 융자 수요 전액 반영, 일반 사립대 지급률은 40%→25% 하향…교육부도 예산 부족 우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년에도 허리띠 졸라맨다”...677조 ‘짠물 예산’ 편성정부, 2025년 예산안 의결 尹 “24조 지출 구조조정” 예산 증가율 3.2%로 묶어 취약계층 선별복지 ‘방점’ R&D에 29.7조 역대 최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년 예산 677조 건전재정 '시즌2'정부, 2025년 예산안 의결尹 '24조 지출 구조조정'예산 증가율 3.2%로 묶어취약계층 선별복지 '방점'R&D에 29.7조 역대 최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윤 대통령 ‘카르텔’ 발언 후 과기부 R&D과제 1만여개 연구비 삭감···97개는 연구 중단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연구·개발(R&D) 카르텔 타파’를 지시하면서 올해 1만개 넘는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개발비가 일괄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부의 미흡한 기후 대응, 기본권 침해” 헌재, 탄소중립법에 “헌법불합치”헌법재판소가 2030년까지만 ‘온실가스 감축목표 비율’을 규정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 등은 헌법에 어긋난다고 결정했다.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계획이 부족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설] ‘기후 위기 국가 책임’ 인정한 헌재, 기념비적 출발점 삼아야헌법재판소가 29일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30년까지만 규정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이 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