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집주인 대신 HUG 낸 전세보증 2조…노조 '이러다 망해'

대한민국 뉴스 뉴스

[단독] 집주인 대신 HUG 낸 전세보증 2조…노조 '이러다 망해'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21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2%
  • Publisher: 53%

전세 사기 여파 등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8월 말 기준 전세보증 대위변제액이 사상 처음(연간기준)으로 2조원을 넘었다. 년간 기준 전세보증 대위변제액이 2조원을 넘은 건 사상 처음인데, 전세 사기와 빌라(다세대·연립)를 중심으로 ‘역전세난’이 확산한 여파다. 이어 노조는 '현재 추세대로 보증 이행이 급증할 경우, 올해 대위변제액은 공사가 추정했던 3조원을 훌쩍 넘은 4조5000억원, 당기순손실 또한 (공사의 예상인) 1조7000억원이 아닌 3조5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초까지 예정된 정부 출자 1조800억원이 충당되더라도 자본 부족이 발생하고, 초유의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해야 할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광장에서 운영중인 '찾아가는 상담 버스'에서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찾아가는 상담 버스'는 전세사기 피해자가 기존 지원방안을 미처 알지 못해 활용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지자체 및 보건복지부,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피해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운영한다. 뉴스1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대식 의원에 따르면 HUG의 전세보증 대위변제액이 지난달 3536억원을 기록, 1~8월 누계 2조48억원을 기록했다. 년간 기준 전세보증 대위변제액이 2조원을 넘은 건 사상 처음인데, 전세 사기와 빌라를 중심으로 ‘역전세난’이 확산한 여파다. 더 큰 문제는 HUG가 취급하는 보증상품이 ‘전세보증’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HUG의 개인 보증사업은 임대인 동의 없이 임차인이 가입할 수 있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과 민간임대주택 등록임대사업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임대보증금 반환보증’ 등 크게 두 가지다.올해 임대보증금보증의 대위변제액 역시 개인, 법인 등 4371억원에 달한다. 결국 8월까지 전세보증과 임대보증을 합해 2조4400억원에 달하는 대위변제가 이뤄진 것이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집주인 대신 갚아준 전세금 1조6000억…회수율은 고작 15%집주인 대신 갚아준 전세금 1조6000억…회수율은 고작 15%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올해 1~7월 집주인 대신 임차인에게 갚아준 전세보증금을 회수한 비율이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의원(국민의힘)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사고는 총 9994건(2조2637억원) 발생했다. 이 기간 HUG는 집주인 대신 임차인에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숨진 군산 초등교사 “업무 폭풍 오면…” 고통 담긴 유서숨진 군산 초등교사 “업무 폭풍 오면…” 고통 담긴 유서공개 유서에 “업무 다 두려워” 스트레스 표출관리자와 갈등도 드러나…노조, 순직인정 촉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자존감 0…업무 두렵다” 군산 교사 유서 공개“자존감 0…업무 두렵다” 군산 교사 유서 공개공개 유서에 “업무 다 두려워” 스트레스 표출관리자와 갈등도 드러나…노조, 순직인정 촉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숨진 군산 교사 유서엔 “자존감 0…업무 두렵다”숨진 군산 교사 유서엔 “자존감 0…업무 두렵다”공개 유서에 “업무 다 두려워” 스트레스 표출관리자와 갈등도 드러나…노조, 순직인정 촉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철도노조 ‘2차 파업 없다’…노사·국토부와 대화 시작철도노조 ‘2차 파업 없다’…노사·국토부와 대화 시작노조 의견 정부에 전달, 10월부터 구체적 논의 예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동원, HMM 인수는 해양기업 꿈의 정점''동원, HMM 인수는 해양기업 꿈의 정점'김재철 명예회장 강력 의지FI 도움없이 단독 참여할듯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8 22: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