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갑질 조사 '밀행성'이 핵심인 경찰 감찰부서가 조사에 착수하기도 전에 갑질 의혹을 받는 당사자에게 '언질'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밀행성'이 핵심인 경찰 감찰부서가 조사에 착수하기도 전에 갑질 의혹을 받는 당사자에게 '언질'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내부에선 당사자가 조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암시한 '제 식구 감싸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수사팀 중 상당수는 함께 관용차를 이용해 수사본부로 출퇴근을 했지만, A경정은 부하 직원이 모는 차량을 타고 왕복 100km 거리를 오고간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와는 무관한 개인 일정을 가는데도 부하 직원의 차량을 얻어 타고 이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일과 후 잦은 술자리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문제는 정식 조사에 착수하기 전에 가해자로 지목된 당사자에게 미리 연락을 했다는 것이다. 경기남부청 감찰조사계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 이후 A경정에게 연락해"기자에게 연락이 왔는데, 전화가 오면 통화 후 연락을 달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내부에선 감찰이 제 식구 감싸기를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 경찰 관계자는"감찰 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알려지면 당연히 증거인멸이나 무마가 이뤄질 수 있다"며"수사로 치면 범죄 용의자에게 가서 '형사가 당신 찾는 것 같던데'라고 귀띔해주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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