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마약 강요에 감금 · 폭력…그곳 피해자의 이야기

[단독] 마약 강요에 감금 · 폭력…그곳 피해자의 이야기 SBS뉴스

합숙소에서 지내면서 함께 범죄를 꾸미고 저질렀던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저희가 어제 단독 보도해드렸습니다. 오늘도 그 속보 이어가겠습니다. 먼저, 그들의 은신처에서 지내며 감시와 감금, 또 폭행을 당했던 한 피해자의 이야기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대학 선배였던 C 씨에게 연락했는데, 그것이 화근이 됐습니다.[이 모 씨/피해자 : 대출을 받아서, 투자를 해야지 같이 일할 수 있는 일이라고….]강요에 못 이겨 먹은 것은 마약이었고,감시와 감금, 폭행이 이어졌습니다.

[이 모 씨/피해자 : 집안일을 시켰고요, 화장실 갈 때 휴대전화 두고 가라고 하고…. 자기한테 뭐라고 반항을 하래요. 반항을 하라 해서 하면은 이제 때리는 거예요. 그 이후에도 계속 수차례로 맞았죠.][이 모 씨/피해자 : 돈이 없으면 몸이나 때우라고 이렇게 얘기하면서… 자해를 저보고 직접 하라고 했는데 제가 못하니까 자기가 직접 그었어요.][이 모 씨/피해자 : 부모님도 압류하고 일도 못 하게 하고 너 마약 했다 하면 너 싫어할 거다.][피해자 어머니 : 자살방지위원회 근무하는 직원인데 얘를 관리 리스트에 올려놨는데 아침에 전화하니까 전화를 안 받는다….][피해자 어머니 :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더니 20대 아이가 나올 수 없는 청력이 나왔다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이런 것도 가지게 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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