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재용, '합병 반대파 엘리엇 대응' 회의 주재' SBS뉴스
이렇게 삼성이 주가를 비밀리에 관리한 배경에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있습니다. 삼성물산 지분을 가지고 있던 엘리엇은 당시 제일모직과 합병을 강하게 반대했었는데 거기에 대응하는 과정을 이재용 부회장이 주도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대책을 논의할 회의를 주재하고, 대응 문건도 보고받은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추진 중이던 2015년 6월 4일, 7%가 넘는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합병 반대입장을 발표했습니다.자문사인 골드만삭스에 연락해 대응책을 논의한 증거들을 확보한 겁니다.
골드만삭스의 직원이 상사에게 "이재용 부회장으로부터 전화해달라는 다급한 요청이 왔다"고 전달했고, 이후 골드만삭스 측은 이 부회장에게 직접 연락해 "합병 문제와 관련해 삼성 미래전략실과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는 겁니다. 삼성은 당시 이 부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All-Day 대책회의'를 예정하고 있다"며 'Work Plan', 즉 실행 계획을 마련해달라"고 골드만삭스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삼성 측은 이에 대해 당시 이 부회장이 골드만삭스 측에 직접 연락을 하거나 All-day 대책회의에 참석했다는 등의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속보]김정은, 대남 군사행동계획 보류…중앙군사위 예비회의 결정지난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 이후 속도전으로 내달렸던 북한의 대남 강공 드라이브를 김 위원장이 제동을 건 것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북 확성기 20여 곳 설치...군, '대북 확성기' 맞불 대응 검토[앵커]북한이 20여 곳에 대남 확성기를 다시 설치하자, 우리 군은 상황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충분히 취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군은 대북 확성기 설치로 맞불 대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임성호 기자입니다.[기자]강화도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도 개풍군 마을, 산 중턱에 새로운 대남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北, 대남전단 1,200만 장 살포 예고…軍 '맞춤형 대응'1,200만 장의 대남 전단, 삐라를 준비했다는 북한은 남한 깊은 곳까지 보낼 여러 가지 수단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인기나 드론을 활용한 살포도 예상해 볼 수 있는데, 그 경우에는 풍선과는 차원이 다른 위협이 되겠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