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골프장 탈의실 CCTV…대표 책상 위 '실시간 모니터' SBS뉴스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다가 천장에 CCTV가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설마 하는 마음에 촬영본 확인 요청을 했는데, 골프장 측 설명이 석연치 않았습니다.탈의실 사물함 앞에서 자신과 아버지가 옷을 갈아입는 모습이 고스란히 있었기 때문입니다.게다가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는 골프장 대표 사무실 책상에 있었습니다.A 씨가 항의하자 골프장 측은 대표 이사 이름으로 사과문을 보내왔습니다.
서울 근교에 위치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 이곳 탈의실에 CCTV가 설치돼 있었던 게 맞는지 확인해봤습니다.[골프장 관계자 : 다른 일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우선 연락해놨는데 아직 연락이 없어서…. 아주 오래된 건 아닐 거예요. 하자 공사하면서 넘어간 거라.][이용객 : 그러면 안 되죠. 잘못됐죠. 옷을 다 벗을 텐데 속옷까지 안 입으면 노출이 되잖아요.]경찰은 문제의 CCTV들과 대표 이사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어떤 목적으로 CCTV를 설치했는지, 녹화 영상이 따로 저장되거나 유포됐는지 등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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