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3천건 결함' 무시하고 개통…공무원들 '반 포기'

시스템이 이렇게 한 달 넘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데엔 이유가 있었습니다. 개통하기 전에 오류를 100% 잡겠다고 장담했지만, 3천 ..

시스템이 이렇게 한 달 넘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데엔 이유가 있었습니다. 개통하기 전에 오류를 100% 잡겠다고 장담했지만, 3천 건 넘는 결함을 무시하고 개통을 강행한 겁니다.신청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하는 사람도 답답합니다.

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은 "사실상 다 안되고 있다"며 "반 포기 상태"라고 했습니다.지난해부터 이달까지 개발자들이 발견한 오류를 정리한 문서를 분석해봤습니다.[신현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개통을 강행한 결과로 국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방치복지, 방치행정의 대형사고라고 봅니다.]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유지보수에 예산만 들이고 시스템에선 계속 오류가 나는 상황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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