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편|'비대면 진료로 두 달 만에 2년 치 약 싹쓸이'](https://i.headtopics.com/images/2023/8/19/ytn24/914580046021933925665-914580046021933925665-AD5391C9A5280C6595DF0C2339AE98F5.webp)
[앵커]관리 '사각지대' 아래 비대면 진료 약 처방이 오남...
취재진은 불과 두 달 만에 2년 치 약을 사재기한 환자를 확인했습니다.대부분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서는 PDF나 JPG 이미지 파일 형태로 처방전이 발급됩니다.쉽고 편리하지만, 일부 비급여 전문의약품의 경우는 여러 장을 뽑아서 여러 약국에서 약을 받더라도 걸러낼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포토샵 등 프로그램으로 수량이나 내용을 조작하는 데 악용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겁니다.취재 결과, 한 환자가 두 달 동안 비대면 진료 플랫폼 4곳을 통해 2년 2개월 치 탈모약을 '싹쓸이'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초진 환자에겐 비대면 진료가 금지된 규정 역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권영희 / 서울특별시약사회 회장 : 사설 플랫폼에서는 PDF 파일이나 JPG 파일로 처방전이 전송되고 있는데, 이것들이 이제 위변조가 가능하기 때문에….]아직 관련법이 없어 플랫폼 업체를 상대로 자료를 받거나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서입니다.[전혜숙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비대면 진료로 의약품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약물 중독과 범죄 등의 심각한 사회 문제가 우려됩니다.]다만 의료법 위반 등 현행법 안에서 처벌할 수 있는 사례를 적발하면 엄정 조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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